크리스탈 팰리스, 창단 첫 커뮤니티 실드 우승

2025. 8. 11. 23:35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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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역사를 써내려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5년 8월 10일(한국시간)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24-25시즌 FA컵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얼마 지나지않아 팀의 역사에 트로피를 또 하나 추가하게 되었다. 팰리스는 FA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을 연이어 꺾으며 자신들의 저력을 증명했다.

 

클럽 역사에 새 장을 쓰다

팰리스는 24-25시즌 창단 120년 만에 첫 메이저 트로피인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업적 또한 클럽 역사에 있어 엄청난 성과이지만,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열린 커뮤니티 실드마저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단기간내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두 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되었다.

 

딘 헨더슨의 선방쇼

이날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는데, 승부차기에서 영웅이 되어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는 딘 헨더슨이다. 딘 헨더슨은 리버풀의 맥 알리스터와 하비 엘리엇의 슛을 막아내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있어 엄청난 영향력을 보였다. 헨더슨 선수는 본인의 물병에 상대 팀 선수들이 자주 차는 방향이 적힌 시트를 붙여두고 이를 활용하여 두 차례의 킥을 막아냈다.

 

중위권을 넘어

이번 두 차례의 우승을 통해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참가를 앞둔 팰리스 선수들은 유럽대항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2013년 승격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살아 남으며 중위권 팀으로써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중이지만, 이번 우승을 전환점 삼아 중위권을 넘어 소위 말하는 빅6를 위협할 수 있는 팀으로써 거듭나고 더 나아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시즌은 시작을 하기 전까지 어떻게 진행이 될지 아무도 모르고, 스쿼드가 얇아 기존 일정에 유럽대항전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팀이 위기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120년 클럽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글라스너 감독의 팰리스가 25-26 시즌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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